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심상정 "민주당·국민의당, 애매한 말로 국민판단 어지럽혀"

입력 2016-11-13 15:59

"민주당·국민의당 구상, 민심에 떠내려갔다"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민주당·국민의당 구상, 민심에 떠내려갔다"

심상정 "민주당·국민의당, 애매한 말로 국민판단 어지럽혀"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더 이상 애매한 말로 논란을 키우고 박 대통령 새누리당 탈당처럼 본질에서 벗어난 요구로 국민 판단을 어지럽히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민주당과 국민의당을 비난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주장한) 2선 후퇴와 거국내각 등 박 대통령 동거내각 구상은 민심의 함성에 떠내려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거국내각 구성과 관련해 야당의 입장이 모호하고 오락가락했다는 국민의 질책을 두 야당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국민들은 박 대통령의 임기를 보전하는 어떤 수습책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을 비난했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 "야3당은 하야 과도내각을 구성해 단일 수습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야3당이 단일한 질서 있는 하야를 위해 야3당, 정치지도자, 시민사회, 종교계를 망라하는 비상시국연석회의도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심 대표는 새누리당에 대해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공범인 현 새누리당이 환골탈태할 때까지 국회 교섭단체 권한을 인정하지 말아야 한다"며 새누리당을 국회 교섭단체로 인정해선 안 된다는 주장을 폈다.

(뉴시스)

관련기사

"여전히 국민 분노 못 읽어" 대통령에 더 격해진 야당 여, 비대위 전환 놓고 내분…야, '하야·탄핵' 강경론 부상 야권 총집결…'촛불 민심' 본 야권, 내일 대응책 논의 정치권도 거리로…야 대선주자들 집회 총출동 '공세' 촛불 후 한층 강경해진 야권 '목소리'…퇴진 요구할 듯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