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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퇴진 촛불' 매일 타오른다…19일·26일 대규모 집회

입력 2016-11-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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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퇴진 촛불' 매일 타오른다…19일·26일 대규모 집회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매일 열린다. 박 대통령이 퇴진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할 때까지다.

13일 민중총궐기투쟁본부, 백남기투쟁본부, 민주노총 등 1503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에 따르면 주최측은 박 대통령이 퇴진 입장 표명시까지 매일 촛불집회를 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평일에는 중소규모로 진행을 하고 주말에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19일에는 서울과 전국 각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4차 촛불집회가 열린다. 26일 열리는 5차 촛불집회는 전국 집중 투쟁 형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대규모 촛불집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3주 연속 매주 토요일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특히 전날 열린 촛불집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퇴진행동은 전날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백남기·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를 열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명(경찰추산 26만명)이 참여했다. 이는 2000년대 들어 최대 규모다. 종전 최대 기록은 2008년 6월10일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70만명이었다.

최순실 게이트와 박 대통령에 대한 성난 민심이 최고조로 표출됐다는 평가다.

평일의 경우 지역별로 중소 규모의 촛불집회가 개최된다. 서울의 경우 중구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퇴진행동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매일 촛불집회를 열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은 버티기가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촛불을 들고 나온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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