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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등 '100만 촛불' 긴급 뉴스로…"목표는 대통령"

입력 2016-11-1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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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신들도 오늘(12일) 서울의 집회 소식을 일제히 긴급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유미혜 기자! 외신 반응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일단 일본의 아사히TV는 생방송 중계로 집회 소식을 다뤘습니다.

서울광장에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메아리 치고 있다"며 실시간 상황을 전했습니다.

미국, 영국 등 서방 언론들도 일제히 이 소식을 긴급 타전했는데요, 미국의 AP통신은 아예 "대통령직이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집회가 주최 측 추산 100만명, 경찰 추산 17만명으로 2008년 광우병 촛불 집회 당시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한국을 뒤흔든 정치 스캔들이 있었지만 이번 사건처럼 국민들을 분노에 빠트린 적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의 BBC방송은 "집회 참가자들의 목표는 대통령"이라며 "박 대통령이 벗어날 수 없는 함성을 듣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세계 곳곳에선 교민들의 집회와 시위도 잇따랐는데요, 미국과 일본·독일 등 10여개국, 30여개 도시의 교민들은 오늘 3차 집회에 맞춰 촛불집회와 시국선언,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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