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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문화제 마친 시민들 경복궁역 합류…"퇴진하라"

입력 2016-11-1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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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이번에는 경복궁역 사거리 바로 앞에 나가있는 박현주 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현주 기자! 앞서 얘기한대로 긴장감이 가장 높은 지역인데, 지금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현장에는 점점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고,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곳 경복궁역에는 가장 많은 인원인 100만명의 시민들이 모여있는 것으로 집계가 됐는데요, 지금 현재 30분째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는 구호를 함께 외치면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시간째 집회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고요. 500여명의 시민들이 청와대 바로 앞 200미터 지점까지 진출을 했지만 연좌농성만 마친 뒤에는 모두 물러났습니다. 상징적인 의미로 진출을 했다가 경찰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바로 빠진 겁니다.

하지만 지금도 경복궁역에서 하차를 해서 행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고요, 또 경찰도 이에 대비해서 지하차도까지 병력을 겹겹이 배치하고 차벽으로 향하는 출구는 아예 막아놓은 상태여서 주민들의 불편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서울 곳곳에서 문화재를 마친 다른 시민들도 몇백명 규모로 몰려들고 있어서 이곳의 상황은 점점 더 긴장도 높아지고 시민들의 함성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조금 전까지 광화문 광장에 있던 인파, 시위대가 이동을 해서 경복궁역 사거리로 이동을 해 있는 상태인데,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모여있는 상태이긴 한데 하야 요구가 들리기도 하고요. 그래서 집회의 함성은 높아지지만 평화로운 행진으로 계속 진행이 되고 있다는 소식을 박현주 기자로부터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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