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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박 대통령, 청와대에서 버티면 퇴진하게 될 것"

입력 2016-11-12 17:30

"민주당 없었으면 '최순실 게이트' 묻혔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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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없었으면 '최순실 게이트' 묻혔을 것"

우상호 "박 대통령, 청와대에서 버티면 퇴진하게 될 것"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청와대에서 버티면 민주당은 정권퇴진운동에 나설 것이고 우리가 나서면 박 대통령은 반드시 퇴진하게 될 것"이라고 2선 후퇴를 압박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광화문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대회'에 참석해 "우리 요구조건을 받아주면 시쳇말로 '목숨만은 살려주마'"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요구조건으로 "박 대통령은 자백하라! 뭘 잘 했다고 입다물고 있는가"라며 "두 번째로는 국정에서 손 떼라는 것"이라며 "왜 손 떼야하는가 하면 지금까지 최씨에 의지해 국가를 잘못 이끌어 왔다. 잘못 있는 사람은 자격없다. 박 대통령이 손 떼야 4년동안 잘못된 국정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이 민주당 좀 잘하라고 한다. 한가지는 제대로 보고하겠다. 민주당 없었다면, 국감에서 최순실 게이트를 제대로 파헤치지 않았다면, 단언코 이 사건은 역사 속에 묻혔을 것"이라며 "그리고 박 대통령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느그들이 뭘 아나 내 맘대로 한다'고 씩 웃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 국회에서 별도특검과 국정조사의 관철을 위해 노력해 성과를 내고, 국회는 할 일은 하고 거리에서 국민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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