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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촛불 들고 청와대로 행진…"대통령 퇴진" 함성

입력 2016-11-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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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후 6시 현재, 지금 도심 집회가 숭례문, 시청앞 서울 광장, 광화문 광장 그리고 청와대와 1km 떨어진 경복궁역 까지 주최측 추산 65만의 촛불이 모였습니다. 일부 광화문 광장에서 청와대를 향해서 동시에 함성을 지르는 모습도 있었고요. 조금 전 주최측 추산으로 오늘 집회 참가자는 70만명, 경찰측 추산으로 22만명입니다. 이미 2008년 광우병 집회때 인원을 훨씬 넘어섰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을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까?

[기자]

제가 서 있는 이 곳에서는 광화문 앞 율곡로와 저 멀리 경복궁역 사거리가 보입니다. 이미 많은 참가자들이 차로와 광장에 모여 있습니다.

서대문과 안국동 로타리 쪽에서도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앵커]

경복궁역 사거리까지 행진이 신고됐는데, 이곳을 최종 목적지로 한 이유가 있나요?

[기자]

아무래도 현실적인 고려를 한 건데요.

경찰은 청와대 지근 거리에 있는 청운동주민센터까지 행진을 하겠다는 민주노총의 계획을 불허했습니다.

그러니까 경복궁역 사거리가 청와대에 가장 가까이 갈 수 있는 현실적인 마지노선이라고 본 겁니다.

[앵커]

행진 참가자들이 다 모인 다음에는 어떤 행사가 이어지나요?

[기자]

경복궁역 사거리에 모인 시민들은 6시 30분 청와대를 향해 함성을 3차례 지를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함성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리고 이후에는 핸드폰과 촛불을 켜고 불빛 집회를 진행하고요.

6시 38분부터는 퇴진 요구 구호 등을 1분 간 외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가 7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촛불집회에 합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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