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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가득메운 시민들…"대통령 퇴진" 한 목소리

입력 2016-11-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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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이가혁 기자, 이제 어둠이 완전히 깔렸군요. 광화문 광장 지금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주변으로 시민들이 조금씩 한발한발 옮길수 있을 정도로 가득 찼습니다.

그리고 제 뒤로 쌀값 대폭락 박근혜 퇴진하라는 상여도 이동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잇습니다.

이미 이곳 광장은 오후 2시부터 시민들로 메어진 상태입니다.

지금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은 물론이고, 건물 사이 골목길까지도 시민들이 가득 찼습니다.

시민들은 국민들의 목소리가 청와대에 들릴 수 있도록 하자며 퇴진 요구 함성을 간간이 외치고 있습니다.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 청와대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1.5km 정도입니다.

[앵커]

지금 속보를 전해드리면 계속 숫자가 바뀌고 있는데, 6시 24분 현재 85만 명이 이번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어떤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지요?

[기자]

세종대왕 동상 앞 설치된 무대에선 오후 4시부터 음악인들의 공연과 주최측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 동상 앞쪽에서는 오늘 밤샘 집회를 예고하며 30동이 넘는 텐트가 설치돼 일부 시민들은 캠핑 형태의 집회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예가들이 '정의'나 '더불어 함께' 등의 문구를 직접 써서 시민들에게 나눠주거나, 풍물놀이 공연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하철 광화문역에도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광화문 광장은 지하철 5호선 광화문 광장이 바로 연결돼있는데요. 이미 지하철역에서 이곳 광장으로 올라오는 출구는 시민들이 가득차 제대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정도부터는 광화문역에서 정차 없이 전동차가 그대로 지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통신사는 통신 속도가 다소 느려지고는 있지만 아예 불통이 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앵커]

경찰과 부딪히는 등 돌발상황이 있는 것은 아닌지요?

[기자]

네. 지금까지는 경찰도 질서유지와 교통통제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모여있지만 서로 안전하게 진행하자면서 독려하는 모습을 볼수가 있는데요. 그런만큼 아직까지 크게 사고가 났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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