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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박 대통령, 12일 정오까지 2선후퇴 결단하라"

입력 2016-11-11 21:59

"박 대통령, 이미 국민에 의해 탄핵…내려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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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이미 국민에 의해 탄핵…내려놓아라"

손학규 "박 대통령, 12일 정오까지 2선후퇴 결단하라"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박 대통령은 더 늦기 전에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 11월12일 정오까지 결단하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며 민중총궐기 전에 2선 후퇴를 결단하라고 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입장자료는 내고 이같이 말한 뒤 "모든 것을 내려놓지 않으면 이제 더 이상 다른 길은 없다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은 이미 국민에 의해 탄핵됐다. 박 대통령은 이미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다시 한 번 요청한다. 대통령은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애국과 애민의 마음이 남아 있다면 마지막 명예로운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손 전 대표는 그러면서 "국회에서 여야 합의 하에 국무총리를 임명하고 그 총리가 구성하는 거국내각이 과도정부를 이끌어 7공화국을 준비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민중총궐기에 관해선 "지금은 4·19 혁명과 6월 항쟁과 같은 국가 초비상사태"라며 "내일(12일)은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더 많은 국민의 함성이 대한민국을 쩌렁쩌렁 울릴 것이다. 이제 국민 명예혁명의 깃발이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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