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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투표율, 겨우 56.9%…2000년 이후 최저치

입력 2016-11-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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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투표율, 겨우 56.9%…2000년 이후 최저치


올해 미국 대선 투표율은 56.9%에 불과했다. 지난 대선보다 낮은 것은 물론이고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선거정보기구 '일렉션 프로젝션'에 따르면 이번 대선 투표율은 56.9%로 잠정 집계됐다. 전체 등록 유권자 2억3155만6622명 가운데 1억3174만1500명이 투표했다. 최종 투표율은 2주 뒤 발표된다.

이는 55.3%를 찍은 2000년 대선 이후 최저치다. 2004년 60.7%, 2008년 62.2%로 상승세를 타던 투표율은 2012년 58.6%로 고꾸라졌고 올해는 더욱 떨어졌다고 미국의소리(VoA)는 지적했다.

올해 선거에서는 미네소타(74%), 뉴햄프셔(70.3%), 메인(69.9%), 위스콘신(68.3%), 아이오와(68.3%) 등의 투표율이 높았다. 하와이(34%), 캘리포니아(45.5%), 테네시(51%), 웨스트버지니아(51%) 등이 저조했다.

잠정 집계상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은 각각 전체 등록 유권자의 27% 가량을 확보했다. 트럼프는 득표율과 관계없이 선거인단 과반(270명) 확보자가 승자가 된다는 원칙에 따라 당선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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