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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풍서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검출…'닭·오리 이동 제한'

입력 2016-11-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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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풍서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검출…'닭·오리 이동 제한'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풍서천 일원 야생조류 분변에서 올해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11일 천안시 등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풍서천 일원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바이러스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6 타입)가 검출됐다.

분변 수거 주변 예찰 지역(10㎞ 이내)에는 67개 농장에서 278만 마리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를 사육 중이다.

이날 오전부터 긴급 방역대를 편성한 방역 당국은 예찰 지역 내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는 한편, 주변 지역 소독과 가금사육 농가에 대한 방역을 강화 중이다.

방역 당국은 이어 반경 500m 이내 8농가 29만2000마리의 닭과 10㎞ 내 4농가 7만3000마리의 오리에 대해 AI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아직 농가에서 AI가 검출된 것은 아니지만, 주변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 결과를 실시해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 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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