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새누리 "트럼프 당선 축하…성숙된 한미관계 기대"

입력 2016-11-09 17:12

10일 '미 대선 결과' 관련 대규모 당정회의
이정현 "野, 정쟁 중단하고 거국중립내각 구성 협조하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0일 '미 대선 결과' 관련 대규모 당정회의
이정현 "野, 정쟁 중단하고 거국중립내각 구성 협조하라"

새누리 "트럼프 당선 축하…성숙된 한미관계 기대"


새누리당은 9일 "미국 45대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것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한미관계가 더욱 성숙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는 한미동맹관계를 기반으로 한반도와 동북아 안정과 평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면서, 특히 경제와 안보 문제를 비롯한 변화가 있을 모든 분야에 대해서 빈틈없는 대응 체제를 구축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서 견고한 한미 공조를 통한 철통같은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서 한반도 평화를 수호하는 일에 정부가 대미외교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10일 대규모 당정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내일 당정회의에서는 오늘 저녁 확실한 당선자에 대한 여러 가지 공약과 정책들을 분석한 정부 측의 실질적인 얘기를 듣고 당 차원에서, 국회 차원에서 한미관계를 뒷받침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부 측으로부터 협조 관련 얘기를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엄중한 상황 속에서 정치권, 여야는 하루빨리 정국 안정으로 민생을 살리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특히 야당에게 간곡하게 청한다. 야당이 요구를 했고, 대통령을 포함한 당청에서 수용한 거국중립내각 구성의 진정성을 받아들여서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고 야당을 압박했다.

이 대표는 "국가적으로 어렵고 위기가 많이 닥치고 있는 상황 속에서는 잠시 우리가 정쟁을 중단해야 한다"며 "지금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한 정치권의 협력, 함께 힘을 합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