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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가시화'에 금융시장 요동…정부 긴급회의 개최

입력 2016-11-09 15:03

국·내외 예상 뒤엎고 클린턴 당선 유력해져
주식·환율시장 요동치며 금융시장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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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예상 뒤엎고 클린턴 당선 유력해져
주식·환율시장 요동치며 금융시장 '패닉'

'트럼프 당선 가시화'에 금융시장 요동…정부 긴급회의 개최


정부가 긴급 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점검에 나선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는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9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주재하고 진웅섭 금감원장,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 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 등이 참석한다.

회의 참석자들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금융시장 상황과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초 국내외 여론조사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우세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트럼프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244명, 클린턴은 215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당선 확률이 95%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예상 밖의 상황이 전개되며 금융시장은 패닉상태에 빠졌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8.76포인트(2.93%) 급락한 1944.62에 거래되고 있고, 코스닥 지수는 30.96포인트(4.96%) 떨어진 593.27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1135.0원)보다 16.0원 오른 1153.0원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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