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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그래도 내일의 태양은 뜬다" 영상메시지

입력 2016-11-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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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그래도 내일의 태양은 뜬다"  영상메시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당선이 점쳐지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그래도, 내일의 태양은 뜬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개표가 한창인 8일(현지시간) 밤 버즈피드뉴스는 트위터에 오바마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이번 대선이)우리 모두에게 정말 지치고, 스트레스를 주고, 때로는 완전히 이상하기도 한 일이었다"며 "우리는 힘들고 불화를 일으키는 선거를 겪었지만, 늘 이겨냈고 결국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몇 주 동안 전장의 선봉에서 클린턴을 위해 뛰었다. 지난 7일에는 영부인 미셸 오바마와 함께 클린턴의 유세 현장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오늘 밤, 당신이 선택한 후보자가 이기든 지든, 모두 동의하도록 하자(let's all agree). 그렇게 맹세하고 우리가 더 잘 되게 만들자"며 "어떤 일이 생겨도, 내일 아침에는 또 태양이 뜬다(no matter what happens, the sun will rise in the morning)"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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