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초반 판세 뒤집고, 민주당 '클린턴' 후반 역전 성공

입력 2016-11-09 13: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초반 판세 뒤집고, 민주당 '클린턴' 후반 역전 성공


8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이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캘리포니아 승리를 확정지으면서 선거인단 확정치가 197명으로 뛰어 올랐다.

초반 판세를 장악하던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는 선거인단 187명으로 클린턴에게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판세는 한치 앞을 내달 볼 수 없는 분위기로 전환됐다.

CNN방송에 따르면 클린턴은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캘리포니아에서 승리했다. 캘리포니아는 선거인단이 무려 55명이 달려 있는 지역으로 민주당의 선전이 이미 예상된 바 있다.

클린턴은 경합주 콜로라도, 버지나아에서도 승리가 확실시 된다. 오리건, 하와이, 뉴멕시코, 일리노이, 버몬트, 뉴욕, 매사추세츠, 로드아릴랜드, 뉴저지, 코네티컷, 메릴랜드, 델라웨어, 워싱턴D.C 등에서도 승기를 잡았다.

트럼프는 추격전에 들어갔다.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를 포함해 21개 주에서 승리가 확실한 상황이다. 플로리다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CNN은 아직 플로리다 개표 결과를 점칠 수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현재 개표 결과가 마무리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경합주는 애리조나, 조지아, 아이오와, 미시간, 네바다, 뉴햄프셔, 펜실베이니아, 유타, 위스콘신 등이다.

한편 미국 매체들 간의 선거인단수 전망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클린턴 188명 대 트럼프 187명으로 보도하고 있고, 워싱턴 포스트는 클린턴 197명 대 트럼프 216명으로 보도했다. CBC는 클린턴 197명 대 트럼프 193명, NBC는 클린턴 209명 대 트럼프 187명으로 보도하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는 전체 득표율과 상관 없이 선거인단 270명(총 538명의 과반)을 확보하는 후보가 백악관에 입성한다. 각주는 1위 후보에게 지역별 할당된 선거인단을 모두 몰아준다.

(뉴시스)

관련기사

투표 마감 앞둔 미 대선…클린턴-트럼프 캠프 긴장감 미 대선, 교민들도 한표 행사…주민발의안 결정 관심 여성 대통령 vs 아웃사이더 대통령…전세계 관심집중 '대선 족집게' 미 초등학교 모의투표, "클린턴 승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