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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9개월만에 장중 600선 붕괴

입력 2016-11-0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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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600선이 장중 무너졌다.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시작되며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초반 우세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12일 장중 8% 넘게 급락하면서 600선을 내준데 이어 약 9개월 만이다.

9일 오전 11시5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47포인트(4.56%) 내린 595.7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2.34포인트(0.37%) 오른 626.53으로 상승 출발한 뒤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에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앞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락했다.

8일(현지시간) 트럼프 후보는 13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클린턴 후보(104명)를 압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줄줄이 하락세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4.45 하락한 것을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2~8%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394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1억원, 4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는 34.91%(1.74%) 내린 1968.47에 거래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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