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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트럼프 역전에 1140원대 상승

입력 2016-11-09 12:17

9일 1129.0원으로 하락 출발했다가 상승 전환
한은 오후 2시 긴급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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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1129.0원으로 하락 출발했다가 상승 전환
한은 오후 2시 긴급회의 개최

원·달러 환율, 트럼프 역전에 1140원대 상승


미국 대통령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시장의 예상외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약세)하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시장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승리에 무게를 둔 영향으로 전일(1135.0원)보다 6.0원 내린 1129.0원에 출발했다.

돌발행동을 이어가며 시장의 불안심리를 키우는 트럼프가 우세하면 리스크오프(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형성돼왔다. 이에 따라 신흥국 통화로 위험자산에 속하는 원화는 분위기가 트럼프 쪽으로 기울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보다 안정적인 인물로 평가받는 클린턴은 리스크온(위험자산 선호)으로 인식됐다.

12시13분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3.9원 오른 1148.9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오후 2시 이주열 총재 주재로 미국 대선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개최, 외환시장의 리스크를 포함한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CNN방송에 따르면 12시4분 현재 트럼프가 선거인단 139명을 확보하며 클린턴(104명)을 완전히 압도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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