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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 대통령, 탈당 요구 답 없으면 촛불 들겠다"

입력 2016-11-09 11:04

"朴대통령 국회 방문으로 정국 요동…본질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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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국회 방문으로 정국 요동…본질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박지원 "박 대통령, 탈당 요구 답 없으면 촛불 들겠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9일 "대통령께서 국민의 분노와 저희가 제안한 대안에 대해 답변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민심과 함께 12일 촛불을 들겠다"라고 박근혜 대통령이 탈당과 신임 국무총리의 책임범위를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야3당 대표 회동에서 "어떤 경우에도 대통령에 대한 위치 설정이 확실하게 나와야 한다. 그리고 후임 총리의 책임이 어디까지인가를 설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대통령의 대오각성을 바란다"며 "국민의 요구가 무엇인가를 대통령이 인지해서 좋은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통령께서 불쑥 국회의장을 13분간 방문해 한 마디를 던져 정국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며 "문제의 본질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고 박 대통령의 총리 추천 요청이 '비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물타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기에 우병우 사단의 국정농단이 다시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다"며 "대통령은 이런 국민 불안을 외면한 채 다시 어떤 수를 부려보려고 한다. 이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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