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미동맹 미래까지 갈릴 '미국의 선택'…내일 정오 윤곽

입력 2016-11-08 21:4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과 첫 아웃사이더 대통령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대선이 오늘(8일) 시작됐습니다. 클린턴과 트럼프, 누가 승자가 될지에 따라 미국이 국제 경찰의 길을 계속 갈지, 고립주의의 장벽을 쌓을지가 결정됩니다.

채병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기의 대선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뉴햄프셔주의 산골마을 딕스빌노치에서 시작됐습니다. 좀전 버지니아주에서도 진행된 투표는 서부 지역으로 이어져 알래스카주에서 마무리됩니다.

클린턴은 마지막 유세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함께 했습니다. 오바마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이끌기 위해서입니다.

[힐러리 클린턴/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 이번 대선은 선택이 분명합니다. 분열과 통합 중 선택입니다.]

트럼프는 쇠락한 공업지대, 러스트벨트인 미시간, 오하이오주 승리로 대역전을 시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 (여론조사 결과가 방금 나왔는데…) 미시간, 뉴햄프셔, 오하이오주를 이기고 있습니다.]

미국 주요 언론은 전국적으로 클린턴이 1~6%p 앞서고, 경합주도 우세한 곳이 더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승패의 윤곽은 경합주가 몰려 있는 미국 동부의 개표 결과가 나오는 내일 정오쯤 드러날 전망입니다.

동맹 수호를 약속한 클린턴과 동맹 재편을 공언한 트럼프중 누가 백악관의 주인이 되는가에 따라 한미동맹의 미래까지 갈리게 됐습니다.

관련기사

트럼프, 결국 납세 내역 공개 안 해…40년 전통 깨져 클린턴 vs 트럼프 '운명의 날'…미국 대선 투표 개시 클린턴 당선 가능성…'무혐의 발표'에 미 증시 급상승 클린턴 vs 트럼프, 결과는?…플로리다가 판세 분수령 FBI, 이메일 재수사 무혐의 종결…클린턴에 막판 선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