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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이메일 무혐의 발표 후…미국 뉴욕 증시, 상승 마감

입력 2016-11-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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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이메일 무혐의 발표 후…미국 뉴욕 증시, 상승 마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관련 의혹을 무혐의로 종결하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 거래일보다 371.32포인트(2.08%) 오른 1만8259.6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46.34포인트(2.22%), 119.80포인트(2.37%) 상승한 2131.52, 5166.17을 기록했다.

지난 6일 FBI가 대선을 앞두고 파문을 일으켰던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재수사에 대해 사실상 무혐의 판결을 내리면서 투자 심리가 안정을 찾았다.

지난주 FBI가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수사가 다시 열렸다는 소식이 나왔을 때 시장에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시장심리를 냉각시킨 바 있다.

하지만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이날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새로 발견된 이메일을 검토해 본 결과 클린턴 불기소 의견을 바꾸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아 다시 시장으로 복귀하고 있다.

또한 클린턴 후보의 당선 가능성과 지지율이 근소한 차이로 트럼프를 다시 앞지르면서 금융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클린턴은 트럼프에 비해 친 월가적인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의 시장조사기관 씽크 마켓(Think Market)의 나임 아슬람 애널리스트는 "FBI는 지난 7월 내린 결론을 이번에도 고수했다"며 "이는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뉴스"라고 진단했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도 7일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93% 상승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1.70% 상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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