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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성공적'…4분기 민간 소비 0.27%P 높여

입력 2016-11-08 11:38

산업부, 4분기 민간소비지출 0.27%↑, GDP 0.13%포인트 높여

주요 참여업체 매출 8.7조원, 전년대비 12.5%↑

외국인 관광객 170만명, 전년대비 11.6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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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4분기 민간소비지출 0.27%↑, GDP 0.13%포인트 높여

주요 참여업체 매출 8.7조원, 전년대비 12.5%↑

외국인 관광객 170만명, 전년대비 11.6만명 증가

코리아세일페스타 '성공적'…4분기 민간 소비 0.27%P 높여


국내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로 4분기 민간소비 지출이 약 0.27%포인트, 국내총생산(GDP)은 약 0.13%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코리아세일페스타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소비진작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업연구원은 할인행사 참여업체 매출증가와 외국인 관광객 소비지출 증가분을 통한 거시경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4분기 민간소비지출은 약 0.27%포인트, GDP는 약 0.13%포인트 끌어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열린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는 민간 소비지출을 0.2%포인트, GDP는 0.1%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대규모 할인행사와 관광·문화축제를 통합한 행사로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3일간 열렸다.

행사 기간 중 소매업종 카드 승인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올랐다. 매해 카드 승인액이 오르는 추세치를 배제할 경우, 4.8%포인트 증가했다.

할인행사에 참여한 주요 유통업체 총 매출액은 8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열린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보다 12.5% 증가했다.

업태별 매출액을 보면, 면세점은 1조1308억원으로 전년대비 36.6% 늘어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편의점·기업형슈퍼마켓(SSM)은 17.3%, 온라인쇼핑은 15.9%, 백화점도 8.8% 각각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17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6000명(7.3%)늘어났다. 총 관광수입은 2조2000억원 가량으로 조사됐다.

산업부는 "지난해 대비 좋지 않은 소비여건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준비 기간을 통해 참여기업과 할인품목 및 할인율이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지적됐던 전통시장의 상대적인 참여 부족, 민간의 제한적 역할 등에 대해서는 민관합동추진위의 평가를 통해 수정·보완해 2017년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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