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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뉴델리 '살인적 스모그'…비상사태 선포

입력 2016-11-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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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기준치의 수십 배에 달하는 살인적인 스모그가 계속돼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뉴델리 도심 전체가 희뿌연 스모그로 뒤덮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30배가 넘는 초미세먼지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서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비상사태를 선포한 시 당국은 모든 학교에 사흘간 휴교령을 내리고, 닷새 동안 시내의 모든 건설공사와 철거, 폭파 작업을 금지했습니다.

또 40여 년 전 건립된 화력발전소를 열흘간 가동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뉴델리는 급격한 도시화 과정으로 자동차 매연과 산업용 배출가스가 크게 늘었는데요.

주민들은 겨울철 대기오염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데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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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지질조사국이 현지시간으로 6일 저녁 오클라호마 주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생 지점은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북동쪽으로 92km, 쿠싱으로부터 서쪽으로 3km 떨어진 곳인데요.

진원 깊이는 5km로 건물 몇 채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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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지카 바이러스와 뎅기열 등 모기로 인한 전염병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를 겪고 있는데요.

해결을 위해서 유전자 변형 모기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브라질 정부가 영국 생명공학기업이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시킨 모기를 야생에 방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OX513A'라는 이름의 유전자 조작 수컷 모기인데요. 야생의 암컷 모기와 짝짓기를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모기가 번식한 다음 세대는 유전자 결함이 발생해 곧 죽게 되고, 짝짓기를 마친 수컷 모기 역시 곧 죽는다는데요.

브라질 보건당국의 승인을 거친 후 바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에 대해 일부 학자들은 이 계획이 생태계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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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의 주요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에 갤럭시노트7 리콜사태에 대한 전면 사과광고를 냈습니다.

고객에게 진정으로 죄송하다며 원인 파악을 위해 모든 측면을 재조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세탁기 280만 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한 부분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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