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쉐린 가이드는 세계적인 음식점 평가 매체인데요. 여기서 별을 세개 받은 레스토랑은 통상 세계적인 수준의 맛집으로 꼽힙니다. 이 미쉐린 가이드가 서울편을 발간했는데요. 서울에선 몇 곳이나 나왔을까요.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쉐린코리아가 어제(7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편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미쉐린가이드 서울 편에서 별을 단 레스토랑은 모두 24개입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곳이 한식을 내놓는 집입니다.
관심을 끌었던 서울의 첫 3스타 레스토랑부터 한식당입니다.
신라호텔 '라연'과 신사동 '가온'. 두 곳 모두 한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고급 식당입니다.
게장 전문점인 '큰기와집'이나 사찰음식을 파는 '발우공양', 고기 구이집인 '보름쇠'도 별 하나씩을 달았습니다.
[마이클 엘리스/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 미쉐린 가이드 책임자로서 세계 전역을 돌아다니는데, 서울의 미식은 진정한 독특함을 갖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별을 단 고급 레스토랑 외에도 냉면이나 만둣국처럼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빕 구르망' 식당 등 140여개 레스토랑이 안내책자에 담겨있습니다.
미쉐린가이드 서울 편은 오늘부터 국내 대형서점에서 판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