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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선박 개발해 상수원 정화…'청백봉사상' 얼굴들

입력 2016-11-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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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공직자들이 좋지 않은 뉴스에 계속 등장하면서 국민들이 허탈해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묵묵히 자기 일을 하면서 어려운 이웃까지 돕는 공무원들도 많습니다. 중앙일보와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JTBC가 후원하는 청백봉사상은 매년 이런 공무원들을 뽑아서 시상하는데요, 올해는 어떤 공무원들이 주인공이 됐을까요.

홍지유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시민의 식수를 책임지는 회야댐에 나뭇가지와 생활용품 등 각종 쓰레기가 떠다닙니다.

울산상수도본부 소속의 정병건 주사보는 7년 전 댐의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특수 선박을 개발했습니다.

뜰채로 오염물을 일일이 건져내던 수작업 방식을 기계화해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인 겁니다.

덕분에 상수원 정화 예산이 8천만 원이나 절감됐습니다.

정씨는 평소엔 복지원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목욕봉사를 하는 등 선행을 계속 해왔습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정씨는 제40회 청백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청백봉사상은 시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정병건/대상 수상자 : 상수원 오염을 제거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울산 시민에게 공급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했습니다.]

어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청백봉사상 시상식에서는 정씨 외에도 인천광역시 김관철 사무관 등 14명이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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