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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이메일 재수사 무혐의 종결…클린턴에 막판 선물?

입력 2016-11-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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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또 막판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가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수사를 무혐의로 종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클린턴이 막판 승기를 잡았다는 분석입니다.

김현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선 11일을 남겨놓고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방침을 밝히며 대선 판도를 뒤집어놓았던 제임스 코미 FBI국장.

그는 이날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새 이메일을 집중 검토한 결과 지난 7월의 불기소 결정을 뒤집을 새로운 혐의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나왔던 이메일의 사본이나 개인 메일이었다는 겁니다.

트럼프는 맹렬히 반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후보 : (재수사 발표 이후) 8일만에 65만개의 이메일을 다 조사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현 판세는 클린턴이 전국지지도에서 2~3%포인트 가량 높고, 당선 확률에선 84%대 16%로 크게 앞섰습니다.

벌써 4100만 명이 참여한 조기투표 현황도 클린턴에게 유리합니다.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등 경합주의 히스패닉 유권자의 투표율이 2012년에 비해 최대 두배에 달합니다.

4년 전 오바마와 롬니의 대결 당시 선거 이틀 전 지지율 격차는 불과 1%였지만 결과는 오바마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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