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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구조조정 '중소기업 명단' 발표…부실징후 2000곳 대상

입력 2016-11-07 13:09

금감원, 다음달 중소기업 신용위험 평가 발표

평가대상 기업만 2000곳, A, B, C, D 4등급 분류

C 등급은 워크아웃 추진, D 등급은 법정관리

작년 1934곳 중 175곳 구조조정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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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다음달 중소기업 신용위험 평가 발표

평가대상 기업만 2000곳, A, B, C, D 4등급 분류

C 등급은 워크아웃 추진, D 등급은 법정관리

작년 1934곳 중 175곳 구조조정 대상 선정

다음달 초 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중소기업이 발표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7일 "중소기업의 신용위험 정기평가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며 "다음달 초에는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과 채권은행은 지난달 중소기업의 신용위험 정기평가를 마무리하고 이달 말까지 이의 제기 절차를 밟아 최종 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평가 대상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0 미만, 영업활동 현금흐름 적자, 자산건전성이 요주의 이하 등급인 경우 등이다. 이자보상배율이 1보다 작다는 것은 한해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한다는 의미다.

평가 대상 기업은 부실 정도에 따라 A, B, C, D 등 4등급으로 분류된다. 이중 C~D등급이 구조조정 대상이다. C등급은 채권단공동관리(워크아웃)를 통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D등급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게 된다.

지난해는 1934곳 가운데 175곳이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다. 이는 전년(125곳) 대비 40%(50곳) 증가한 규모다.

올해는 부실 징후를 보이는 세부 평가 대상만 2000여곳에 달해 구조조정 대상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인 업황부진을 겪고 있는 전자부품, 기계및장비, 자동차, 식료품업종 등 제조업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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