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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모술 빼앗길 위기 IS…연쇄 자폭테러로 저항

입력 2016-11-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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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의 모술 탈환작전이 한창인데요.

저항에 나선 IS가 다른 도시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를 벌여 20여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이라크 북부 도시이자 시아파 성지인 사마라에서 자살 차량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8명이 사망했습니다.

같은 날, 사마라에서 북쪽으로 50km 떨어진 티크리트에서도 폭발물을 실은 앰뷸런스 한 대가 검문소로 돌진했는데요. 최소 13명이 숨졌습니다.

두 지역에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가운데 IS는 두 건 모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번 테러는 최대 근거지인 모술 탈환 작전에 위기를 느낀 IS가 이라크 군의 전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벌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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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도심에서 대규모 반중국 시위가 벌어져서 경찰과 시위대 간에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우산을 펼쳐 든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하게 맞섭니다.

지난 달 열린 홍콩 친독립파 정당의 의원 선서식에서 의원 두 명이 홍콩 독립을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해당 의원들의 자격을 박탈하려하자, 시민 만 3천 여 명의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홍콩의 사법독립 보장을 요구하며 홍콩 주재 중국연락판공실로 향했다가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명이 부상당하고, 시위대 남성 2명이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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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부 도시 이바노보의 한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건물 2층으로 공급되는 가스가 누출되면서 큰 폭발이 일어났는데요.

새벽 4시쯤 사고가 발생해 잠자던 주민 6명이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수사당국은 가스 공급 회사의 관리 부주의 등 정확한 가스 누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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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은퇴를 선언하고 필리핀 상원의원에 당선된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7개월 만에 챔피언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세계 복싱 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파퀴아오가 은퇴 7개월 만에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습니다.

어제(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BO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미국의 제시 바르가스를 무너뜨렸는데요.

이번 승리로 59승 2무 6패를 기록한 파퀴아오는 사상 첫 현역 상원의원 세계 챔피언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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