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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이틀 앞, 오차범위 내 '대혼전'…막판 총력전

입력 2016-11-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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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은 여전히 안갯 속입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클린턴과 트럼프 모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그리고 네바다와 콜로라도.

대선을 사흘 앞둔 트럼프가 하루 동안 방문한 경합주입니다.

막판 역전을 위해 미대륙을 횡단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겁니다.

네바다 유세 중에는 청중 속에서 누군가 총이라고 외쳐 대피소동도 빚었지만 다시 돌아와 연설을 끝까지 이어가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후보 : 아무도 이것이 내게 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우리를 절대로 멈추지는 못할 것입니다. 절대로.]

반면 클린턴은 동선을 최소화해 최대 격전지인 플로리다와 미시간에서 히스패닉과 흑인 등 전통 지지층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지지층의 높은 조기투표로 기선을 제압한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굳히기 전략입니다.

미시간에는 클린턴의 가장 강력한 우군인 오바마 대통령 부부도 방문해 힘을 실어줄 예정입니다.

[힐러리 클린턴/미 민주당 대선 후보 : 나를 지지하든 지지하지 않든, 내게 표를 던지든 던지지 않든 나는 모두를 위한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한편 폭스뉴스가 조사한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45%대 43%, UPI 온라인 조사는 49.1%대 47.8%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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