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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서울마라톤…1만 7천명 깊어가는 가을을 달리다

입력 2016-11-0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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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18년째인 중앙 서울 마라톤이 오늘(6일) 열렸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하려는 1만 700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결승선은 까마득하지만 출발선에 선다는 건, 누구나에게 흥분과 설렘으로 다가옵니다.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성남을 거쳐,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

올해는 부문별로 1만 7000여명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레이스는 케냐와 에티오피아의 전문 마라토너들이 이끌었지만, 그저 달리는 재미에 푹 빠진 사람들은 풍선을 들고, 또 가면을 쓴 채 흥겨운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올해는 일반인들이 쉽게 뛸 수 있는 10km 코스도 추가돼 달리기 축제는 한층 풍성해졌습니다.

휠체어 부문에선 장애를 이겨낸 사람들의 속도전도 뜨거웠습니다.

42.195km 마라톤 코스를 가장 빨리 뛴 선수는 마라톤 강국 케냐의 키무레르. 2시간8분7초로 결승선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중엔 남자부에선 김재훈이 2시간18분48초, 여자부에선 김선애가 2시간44분13초로 가장 빨리 달렸습니다.

그러나 1등 그보다 더 빛난 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레이스를 완주한 한사람, 한사람의 도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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