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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터키 남부 차량폭탄 공격 소행 주장…터키 당국은 쿠르드족 지목

입력 2016-11-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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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터키 남부 차량폭탄 공격 소행 주장…터키 당국은 쿠르드족 지목


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4일(현지시간) 터키 남동부에서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차량 폭발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터키 당국은 불법조직인 쿠르드노동당(PKK)이 배후에 이번 폭발의 배후에 있었다고 주장하며 쿠르드족에 대한 탄압을 정당화하다시피 했기 때문에 이번 IS의 주장으로 상당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국제테러감시단체 시테인텔리전스그룹(SITE)에 따르면 IS가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아마크 디야르바키르주의 바르가르 지역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이 자신들이 벌인 일이라고 발표했다.

IS의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도 이번주 초 공개한 음성메시지를 통해 IS 대원들에게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번 폭발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터키 당국이 친 쿠르드 정당 인민민주당(HDP) 소속 의원 12명의 테러 관련 조사를 이유로 붙잡아 억류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쿠르드족이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었다.

심지어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PKK가 드디어 그 추악한 얼굴을 드러냈다"고 말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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