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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동남부서 폭탄테러로 최소 31명 사상…PKK 소행

입력 2016-11-0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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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동남부서 폭탄테러로 최소 31명 사상…PKK 소행


터키 동남부서 폭탄테러로 최소 31명 사상…PKK 소행


터키 동남부 디야르바키르에서 4일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한 1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국영 아나돌루 통신과 도안 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침 디야르바키르 의 바글라드 지구에 있는 경찰 기동대 건물을 겨냥한 폭탄공격이 일어나 이 같은 인명피해가 생겼다.

반군 쿠르드 노동자당(PKK) 소속 무장대원들이 1t 가량의 폭약을 실은 소형버스로 몰고 돌진해 터트린 후 경찰과 치열한 교전을 펼쳤다고 한다.

디야르바키르주 지사실은 성명을 내고 PKK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새벽 터키 경찰은 친쿠르드정당 '인민민주당(HDP)' 공동대표인 셀라하틴 데미르타시와 피겐 육섹다흐 등 의원 11명을 전격 연행해 긴장이 높아졌다.

지난해 7월 터키 정부와 PKK 사이의 휴전이 파기된 이래 터키 각지와 북이라크에서는 양측 간 충돌로 터키 군경 650여명과 PKK 반군 7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PKK가 터키에 저항하는 무장투쟁을 시작한 1984년부터 따지면 지금까지 4만명 넘게 사망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터키는 PKK를 테러단체로 지정해 단속 감시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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