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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두둔' 강은희 "대단히 죄송…자리 연연 않겠다"

입력 2016-11-04 16:18

회의 도중 눈물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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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도중 눈물 보이기도

'정유라 두둔' 강은희 "대단히 죄송…자리 연연 않겠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4일 과거 '비선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승마 특혜 의혹을 비호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가위 전체회의에서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 장관은 "당시 문화부에서 (정유라의) 경기 실적을 제출 받았고, 언론을 보니 승마실적도 계속 1위라 우수한 선수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며 "더 치밀하게 봤어야 했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경기실적 내용을 봐서는 안민석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강 장관은 이같은 해명에도 야당 의원들의 질책이 이어지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을 돌이켜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잠이 오지 않는다"며 "주어진 시간 내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을 하도록 하겠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장관은 지난 2014년 4월 국회 교문위에 여당 의원으로 참석, 안민석 의원이 정유라의 승마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의혹에) 과장과 허위가 많다. (정씨의) 명예회복 조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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