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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greatpark1819'는 최순실이 19대까지 실질적 대통령한다는 의미"

입력 2016-11-04 15:42

"최순실, 농협중앙회장 선거에도 관여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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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농협중앙회장 선거에도 관여한 의혹"

조응천 "'greatpark1819'는 최순실이 19대까지 실질적 대통령한다는 의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의 태블릿 PC'에서 'greatpark1819'라는 사용자 이메일 계정이 나온 것과 관련, "greatpark1819는 18대에 이어 19대에도 실질적으로 대통령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폭로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게이트 국민조사위원회'에서 "최근 청와대 근무자에게 들은 얘기에 의하면 개헌을 하든 뭘하든 최씨 일가가 실권을 쥐고 권좌에서 내려오지 않는다는 의미로 Greatpark1819를 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greatpark1819는 문고리 3인방 중 정호성 비서관을 제외한 이재만 안봉근 비서관과 최순실, 정윤회까지도 사용한 것으로 들었다"며 "안봉근은 최순실의 명에 따라 수시로 인사개입을 자행했고, 이 비서관은 최순실 인사를 실행한 인물이다. 이들에 대해서도 정 비서관과 똑같은 합당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어 "부산 엘시티 비자금은 언론 보도로 (드러났고) 얼마 전 끝난 농협중앙회장 선거 여기에도 문고리 3인방을 포함해 최순실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 사건의 뿌리가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 "우 수석은 인사농단의 주범이다. (그러나) 혼자했겠나"라며 "최순실과 공모해 인사농단을 했다는 강력한 의심이 든다"고 언급했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TV조선이 미르·K스포츠를 취재하는 언론동향 보고를 최순실에게 했다. 이에 최순실이 독일로 도주하고, 각종 증거인멸에 나섰다. 그럼 이미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두 재단의 배후가 최순실임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우 수석을 공무상 비밀누설,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수사 함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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