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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만난 우상호 "박 대통령 시국인식, 국민감정과 동떨어져"

입력 2016-11-04 14:45

"김병준 총리 내정자 지명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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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총리 내정자 지명 철회하라"

한광옥 만난 우상호 "박 대통령 시국인식, 국민감정과 동떨어져"


한광옥 만난 우상호 "박 대통령 시국인식, 국민감정과 동떨어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2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오늘 박 대통령의 담화를 보면서 대통령의 시국인식이 국민감정과 동떨어진 것이 아닌가 걱정을 했다"며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실장과 수석이 능력 있으니 (박 대통령에게) 제대로 민심을 전달하는 통로가 돼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김병준 총리 문제는 국회에서 여야가 잘 논의를 해볼테니 지명을 철회해줄 것을 설득해달라"며 "그래야 처음부터 수순을 밟아서 난국을 헤쳐갈 수 있다"고 김 총리 내정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나는 청와대가 여당의 자율성만 인정해주면 정진석·우상호·박지원 셋이 뭉쳐 웬만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었다"며 "차제에 국회 운영과 관련해서 청와대가 너무 세부지침을 주지 말고 여야 원내대표가 협의한 것은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한 실장을 압박했다.

이에 한 실장은 "앞으로 정국을 푸는데 많은 참고를 하겠다"며 "하나 부탁하고 싶은 것은 국회는 대화의 장소라는 점이다. 여야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아낌없이 서로 대화하는 절차를 밟았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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