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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동의보감 등 도난 문화재 3800여 점 회수

입력 2016-11-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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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동의보감을 비롯해서 도난당한 문화재 3천여점을 회수했습니다.

김천의 한 사찰에서 발견된 동의보감입니다. 국보로 지정된 동의보감과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판본인데요.

문화재 매매업자가 절도범으로부터 사들인 후 2천만원에 사찰에 되팔았다가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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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형법의 근간이 된 중국 명나라 법률서 대명률은 한 사립 박물관장이 집안 대대로 내려온 거라고 속여서 자신의 박물관에 전시해왔는데 이 역시도 장물이었습니다.

경찰이 이처럼 2년 간의 추적 끝에 회수한 도난 문화재는 총 3800여 점.

절도범과 매매업자 8명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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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상자를 뒤지자 포장된 소금이 발견됩니다.

유대교 율법에 따라 제조된 안전한 식품에 부여되는 코셔 인증을 받았다며 일반 소금의 10배 이상 비싸게 팔았는데 모두 사기였습니다.

멕시코에서 들여온 저렴한 천일염을 코셔 인증마크가 있는 포장지에 넣어서 재포장하는 방식으로 업체는 수입원가의 쉰 배 이상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지난 1년간 서울 강남의 유명 호텔과 식당으로 250톤 시가 25억원 어치가 유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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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량이 속도를 올리더니 교차로에서 꼬리물기를 하는 차량의 측면과 그대로 충돌합니다.

이번엔 불법 유턴을 하는 버스를 일부러 들이받는데요.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들은 사고가 나도 경찰에 신고하지 못한단 점을 노리고 고의로 사고를 낸 겁니다.

18차례에 걸쳐 5천600만원을 뜯어낸 30대 김모씨! 결국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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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출입기자가 억대의 사기 행각을 벌이다가 구속됐습니다.

수도권의 한 일간지 기자인 50대 A씨는 지인에게 청와대 출입으로 쌓은 인맥을 이용해서 아들을 공기업에 취업시켜주겠다며 1억 3천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수감 중인 업체 사장에게는 직업훈련 교도소로 이감시켜주겠다며 돈을 받았는데요.

청와대 출입기자란 점을 내세워서 7명으로부터 2억 7천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결국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는데 이 기자는 최근까지도 청와대와 국회에 출입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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