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특기자 입시 정보 담긴 보고서 유출 과정 조사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에서 일했던 행정관을 소환 조사했다.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지난 2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 구모 전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구 전 행정관은 최씨 측이 입시 정책 보고서를 미리 받아봤다는 의혹이 제기된 2014년, 교육문화수석실에서 근무했다.
검찰은 구 전 행정관을 상대로 청와대의 입시 정책 보고서가 유출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매체는 최씨 측이 지난 2014년 입시 보고서를 팩스로 미리 받아봤다고 보도했다. 당시 최씨의 딸 정유라(20)씨는 고등학교 3학년이었고 해당 보고서에는 정씨의 승마 특기 대입과 관련한 체육특기자 입시 정보가 담겨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