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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 대통령, 세월호 아이들 대신 최순실 딸 택해"

입력 2016-11-03 17:05

"박 대통령, 세월호 참사 다음날 체육개혁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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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세월호 참사 다음날 체육개혁 지시"

민주당 "박 대통령, 세월호 아이들 대신 최순실 딸 택해"


더불어민주당은 3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로 차가운 바다에 잠들었던 아이들 대신 최순실의 딸을 선택했다"며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금태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대통령의 선택이 절망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2014년 4월17일 체육개혁을 확실히 하라고 지시를 내린 사실이 밝혀졌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다음 날"이라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종 전 차관은 '대통령께서 세월호 참사 다음 날, 체육개혁을 확실히 하라고 오더를 내렸다'라고 말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꽃 같은 아이들이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어 온 국민이 슬퍼하던 시기였다"며 "아직 생사도 확실하지 않아서 생명 구조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골든타임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금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은 국민이 아닌 정유라를 택했다"며 "생존자가 남아있다면 1분 1초가 급한 마음이라던 대통령은 세월호 생존자 구출보다 정유라를 위한 승마계 내부 일에 더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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