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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유라 특혜 의혹' 마사회 승마팀 전 감독 소환

입력 2016-11-03 13:37

독일 훈련 상황과 말 구입 과정 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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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훈련 상황과 말 구입 과정 등 조사

검찰, '정유라 특혜 의혹' 마사회 승마팀 전 감독 소환


검찰이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와 독일에서 함께 지냈던 박재홍 한국마사회 승마팀 전 감독을 조사했다.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지난 2일 박 전 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전 감독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대한승마협회 파견으로 정씨와 독일에서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전 감독을 상대로 정씨의 말 구입 과정과 독일 현지에서의 정씨 훈련 상황 등 특혜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측은 정씨에게 십억원대의 말 후원, 승마 경기장 구입 등 정씨의 독일 훈련을 특혜 지원해왔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삼성 측은 이에 대해 승마협회 차원에서 지원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대한승마협회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회장을, 황성수 전무와 김문수 부장이 각각 부회장과 총무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검찰은 삼성 측이 독일 법인 '비덱'에 35억원 상당을 송금한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삼성 계열사들의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비덱은 최씨와 그의 딸 정유라씨가 독일에 세운 회사다. 최씨가 K스포츠재단의 모금 자금을 비덱을 통해 빼돌리려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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