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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박 대통령, 엿 먹으라는 식 김병준 총리 인선"

입력 2016-11-02 16:10 수정 2016-11-02 16:18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가리기 위한 방패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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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가리기 위한 방패인사"

추미애 "박 대통령, 엿 먹으라는 식 김병준 총리 인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태 이후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 교체를 단행한 데 대해 "대통령이 변명 같은 90초짜리 대국민사과를 한 이후에 본인의 변호인처럼 힘이 센 실력을 자랑하던 정치 검사를 민정수석으로 앉혀놓더니 이제 엿 먹으라는 식으로 불통의 방식으로 일방적으로 총리 인선을 발표했다"고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직불금, 행복한 미래를 위한 변화'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자신이 지탄했던 전 정부 인사를 앉혀서 야당을 공격해 국면을 전환하겠다는 것이 박근혜식 정치란 말인가"라고 따졌다.

그는 "이것의 본질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가리기 위한 방패인사가 아니겠나"라며 "반성하라고 했더니 오히려 국민을 향해 반격을 하고 있는 대통령"이라고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앞서 추 대표는 이날 긴급의원총회에서도 "최순실 내각을 정리하라고 했더니 제2차 최순실 내각을 만든 느낌"이라고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대통령은 아직도 정신 못 차렸구나 그런 느낌이 드는 순간"이라고도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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