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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김병준 총리 내정한 박 대통령, 야당에 하야투쟁 강요"

입력 2016-11-02 13:18

"박 대통령, 김병준 총리 내정 유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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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김병준 총리 내정 유보해야"

김부겸 "김병준 총리 내정한 박 대통령, 야당에 하야투쟁 강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태 이후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 교체를 단행한 데 대해 "야당으로서는 이제 대통령의 주도권을 인정하든가 아니면 하야 투쟁으로 나서야 하는 선택을 강요받은 셈"이라며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박 대통령은) 국회를 철저히 무시함으로써 대통령은 거국중립내각을 여전히 자신의 주도 하에 구성할 뿐만 아니라 대통령으로서의 권력을 계속 행사해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김병준 총리 내정을 유보해야 한다"며 "그리고 국회와 여야에게 총리 및 거국중립내각 구성에 대한 권한을 위임해야 한다"고 박 대통령에 요구했다.

이어 "이 과정이 전제되지 않으면 거국중립내각을 제안했던 야당을 백안시하고 들끓는 민심을 짓밟는 사실상의 선전포고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매일매일 국정을 엉망으로 만든 증좌가 쏟아져 나오는 마당에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대통령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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