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천정배 "박근혜 대통령, 신경질적이고 안이한 인식"

입력 2016-11-02 11:30 수정 2016-11-02 13:19

"신경질적이고 안이한 인식…불통 인선"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신경질적이고 안이한 인식…불통 인선"

천정배 "박근혜 대통령, 신경질적이고 안이한 인식"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야권과 협의 없이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총리후보자로 내정한 데 대해 "거국내각, 책임총리 등 여야가 국정 수습 방안을 마련하느라 고심하는 중에 대통령은 아예 찬물을 끼얹었다"고 비난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힌 뒤, "지금 몽니 부리자는 것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박 대통령에게 아직도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 야당과의 상생·협치는 애초에 없었다"며 "국민들 10명 중 7명이 대통령에 대한 하야 요구를 하는 상황에서 불통과 독단으로 어물쩍 자기들끼리 국무총리와 장관을 인선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쓰나미 같은 분노와 좌절감을 진정 모르는가"라며 "여소야대의 국회 상황에 비춰볼 때 평상시라 하더라도 총리 인선은 야당과 협의부터 거쳐야 할 사안"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신경질적이고 안이한 인식이 걱정된다"며 "그가 일방적으로 선임한 총리와 장관 후보에 대해 야당은 무조건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은 진심어린 사과부터 하고 새누리당을 탈당하라"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 규명을 위해 국정에서 손을 떼라. 그것만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지막 방도"라고 일갈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안종범 전 수석 피의자 소환…청와대 관련성 밝힐까 최순실 조카 사돈까지 '청와대 낙하산'…끝없는 의혹 전국 곳곳 최순실 일가 부동산들…형성 과정은 의문 최순실 '승마협회 살생부' 논란…대통령 발언에 입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