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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박 대통령 노림수 아직 끝나지 않아"

입력 2016-11-02 10:03 수정 2016-11-03 17:42

"박 대통령 시간 끌며 상황 모면하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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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시간 끌며 상황 모면하려 해"

우상호 "박 대통령 노림수 아직 끝나지 않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박 대통령의 노림수가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박 대통령은 죽지 않았다. 시간을 끌며 상황을 모면한 후에 국정주도권을 쥐는 방향을 모색하는 게 틀림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거국내각 논란에 관해서도 "박 대통령이 야당에 대해서 어떤 협조와 협력도, 어떤 수습 방안 의견제시도 요청하지 않은 상황에서 야당만 거국내각과 책임총리를 논의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야당 구성원이 이런 저런 고민을 하는 것"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우 원내대표는 야3당이 최순실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데 대해선 "검찰이 수사를 열심히 해도 범죄 혐의만 공표하기 때문에 국민이 궁금해 하는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지금이라도 국정조사에 합의해 국민적 관심사에 부응해야 한다"고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이어 "만약 (새누리당이) 국정조사를 거부하면 국감 때 미르·K스포츠재단 증인채택을 방해한 것처럼 범죄사실을 숨기는 행태로 규정한다"며 "즉각적 협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비선실세로 지목된 차은택 CF감독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선 "차은택은 왜 풀어놓나. 왜 차은택 신병은 확보 안하나"라며 "이 사람이 중국에서 입 맞추고 증거인멸하는 정황이 계속 나오는데 (검찰은) 언제까지 방치하나. 즉각 신병확보에 나서길 바란다"고 검찰을 압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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