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스포츠 소식입니다. 두산이 강한 걸까요, NC가 무기력한 걸까요. 두산이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도 NC를 꺾었습니다. 3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은 정규시즌에 이어서 한국시리즈까지, 통합우승에 1승만 남겨뒀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NC 선발투수 최금강은 4회까진 완벽했습니다.
안타도, 볼넷도 하나 내주지 않았는데 5회 두산 김재환의 한방에 무너졌습니다.
두산은 투아웃 이후 양의지와 허경민의 연속 2루타가 나오며 한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마운드에선 두산 선발투수 보우덴의 무결점 투구가 빛났습니다.
보우덴은 8회 투아웃까지 NC 타선을 상대로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두산은 9회 다시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넉점을 추가해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6대0으로 이긴 두산은 한국시리즈에서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2년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 남겨뒀습니다.
NC는 한국시리즈 3경기에서 단 한점만 뽑아내, 무력한 방망이를 원망해야 했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3연승한 팀이 정상을 놓친 적이 없었는데, 앞으로 NC에겐 기적이 필요합니다.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4차전은 오늘(2일) 저녁 6시30분 창원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