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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국민들, 세금 낸줄 알았는데 복채냈다고 해"

입력 2016-11-01 16:27 수정 2016-11-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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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국민들, 세금 낸줄 알았는데 복채냈다고 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비선 최순실'의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 "지역구 주민들을 만나봤는데 세금 내는 줄 알았는데 복채를 냈다고 한다"며 꼬집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예산편성을 총괄적으로 책임지는 기획재정부 입장에서 이 말보다 더 한 치욕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교문위 예산만 해도 문체부는 문화콘텐츠, 체육 예산 곳곳에서 올해에도 엄청난 예산을 집행했다. 언론보도를 보면 동계올림픽 예산에도 최순실 계획이 차근차근 진행된 경향이 나오고 있다"며 "무기사업, 군 전력사업과 관련해서도 최순실 관련 의혹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순실 사태 이후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이나 대외 신인도, 환율 등을 점검해야 한다"며 "국가신인도는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외신보도를 보면 기가 찬다. 한국의 라스푸틴, 샤머니즘, 사이비종교집단 스캔들이라고 조롱당하고 있다. 국가신인도에 영향을 안 미친다고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국가신인도에 대한 영향은 살펴봐야 한다"며 "국민들의 감정이 아주 격앙돼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검찰 수사를 통해 관련자들은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도 맞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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