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단, 불법어구 '전개판' 적재한 저인망어선 2척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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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단, 불법어구 '전개판' 적재한 저인망어선 2척 적발

입력 2016-11-0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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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1일 불법 어구를 어선에 싣고 있던 저인망어선 2척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동해단은 지난달 27일 오전 1시께 경남 거제시 모 항구에 정박 중인 어선들을 대상으로 정밀 검색을 실시해 불법 어구로 분류되는 전개판을 싣고 있던 외끌이 저인망어선 2척을 적발했다.

전개판은 그물의 끌줄에 달아 놓은 그물 전개장치로, 트롤어선만 사용할 수 있다. 이 전개판을 저인망 어선에서 사용할 경우 그물을 더 넓게 펼쳐 장시간 예망해 어획량을 늘릴 수 있어 불법어구에 해당된다.

동해단은 현장에서 전개판을 모두 압수하고, 해당 어선의 선주와 선장 등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불법 조업 혐의를 조사 중이다.

동해단은 또 지난달 26일 경남 고성군 지역의 수협 4곳이 낚시어선들에게 면세유인 고경유 11만8000리터를 부정 공급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