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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지지율 혼선, 힐러리-트럼프 지지율 차이 적어

입력 2016-11-01 10:40 수정 2016-11-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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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지지율 혼선, 힐러리-트럼프 지지율 차이 적어


미국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논란이 재점화하면서 여론조사가 혼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태가 클린턴의 지지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분석과 트럼프에게 호재가 됐다는 조사 결과가 함께 나왔다.

31일(현지시간) NBC뉴스/서베이몽키 여론조사에 따르면 클린턴의 전국 지지율은 47%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41%)를 6%포인트 차이로 견제했다.

제3당 자유당 게리 존슨과 녹색당 질 스타인을 제외한 양자 대결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7%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30일 사이 성인 4만816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1%다. 설문 기간 연방수사국(FBI)의 클린턴 이메일 재조사 소식이 나왔지만 클린턴은 여전히 우위를 지켰다.

응답자 55%는 클린턴 재조사가 중요한 이슈라고 봤다. 44%는 이번 수사는 선거에 방해가 될 뿐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시각과 관계없이 두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NBC뉴스는 분석했다.

같은 날 라스무센 리포츠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이 트럼프를 3%포인트 앞섰다. ABC뉴스/워싱턴포스트(WP), IBD/TIPP 설문에서는 클린턴이 각각 1%포인트 리드했다.

LA타임스/USC 조사에서는 반대 결과가 나왔다. 양자대결시 트럼프가 클린턴을 4%포인트 앞섰다. 트럼프는 이 매체 조사에서 클린턴과의 지지율 격차를 조금씩 벌리고 있다.

선거인단 판세는 여전히 클린턴이 유리한 상황이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 기준 현재 클린턴이 얻을 수 있는 선거인단은 모두 263명으로 분석된다. 트럼프는 164명이다.

미국 대선에서는 득표율과 상관 없이 선거인단 270명(총 538명의 과반)을 확보하는 후보가 최종 승자가 된다. 각주는 지역 득표율 1위 후보에게 주별 할당된 선거인단을 모두 몰아준다.

향후 선거인단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합주는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아이오와 등이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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