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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닭 껍질로 떡갈비를?…전국 학교에 납품

입력 2016-11-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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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비에 닭의 껍질을 섞는 등 아이들이 먹는 급식에 장난을 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화성의 한 식품 가공업체에 갈아놓은 고기들이 쌓여있습니다.

돼지 갈빗살과 닭고기로 떡갈비를 만든다고 해 놓고, 실제론 돼지 뒷다리와 닭 껍질 등 다른 재료를 섞었는데요. 오징어와 연육으로 만들어야 하는 동그랑땡에는 돼지비계를 넣어서 함량을 낮췄습니다.

생산 단가를 낮추려고 저가 재료를 쓴건데 3년 동안 전국의 초중고 4600여 곳에 납품됐습니다.

17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이 업체는 식품안전 관리인증인 해썹까지 받은 곳이었는데요.

처음 압수수색을 받은 후에도 버젓이 단속에 걸린 제품을 납품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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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찰이 중국 공안과 화상통화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숨어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을 검거하기 위해서 콜센터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는겁니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국민행복기금 대출을 받으려면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거나 수수료를 내야한다며 두 달 동안 84명으로부터 4억4천만원을 뜯어냈습니다.

이렇게 우리 경찰과 중국 공안이 실시간으로 공조 수사를 벌인 덕에 보이스피싱 총책 등 20명이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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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에 있는 카페입니다.

그런데 안에선 도박이 한창입니다.

카페로 위장해서 판돈 50억원대 불법 도박을 하다가 적발됐는데 폭력조직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도박장을 운영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한 판에 2~3분 밖에 걸리지 않고 판돈의 제한이 없는 텍사스 홀덤이라는 도박을 통해서 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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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 인터넷 쇼핑몰 업체의 거래 내역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명 오픈마켓에서 가짜 명품 시계를 팔다 적발된 건데 수입병행사를 통해 홍콩에서 직수입한 정품이라며 정품 확인서와 인증서까지 위조했습니다.

100만원에 이르는 시계를 2-30만원에 판매해서 6억 7천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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