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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최순실 사태에 촉각…"한중일 정상회의 예정대로 진행"

입력 2016-10-3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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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최순실 사태에 촉각…"한중일 정상회의 예정대로 진행"


최순실 국정개입 논란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오는 12월 도쿄에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 불참 가능성이 거론되자, 일본 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31일 "(한중일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의하면,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최순실 사태와 관련한 질문에 "(한국의) 내정에 관련된 것으로, 일본 정부로서 코멘트하는 것은 삼갈 것"이라면서 "(일본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가 장관은 한중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31일자 조선일보를 인용, 최순실의 국정개입 의혹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구심력이 저하, 정상 외교에도 영향을 미쳐 연말로 예정된 일본 방문 및 한중일 정상회담도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라고 보도하는 등 우려감을 나타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도 전날 기자들에게 최순실 사태를 "주시하겠다"면서 한중일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연내 개최할 수 있도록 의장국으로서 조율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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