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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블레어 전 총리 "브렉시트 재고할 기회 필요해"

입력 2016-10-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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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28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재고할 추가적인 기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블레어 전 총리는 이날 BBC라디오4 인터뷰에서 브렉시트 결정은 "재앙"이었다며 "우리가 뭘하고 있는 건지 명확히 인식할 수 있을 때" 다시 선택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탈퇴할 가치가 없다거나 여파가 너무 심각하다는 게 분명해 진다면 국민들은 떠나지 않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며 "의회든 선거든 추가적인 국민투표든 사람들이 의견을 표출할 무슨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은 지난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찬성 51.9%, 반대 48.1%로 EU 탈퇴를 결정했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재투표는 없을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하고 EU와의 본격적인 결별 논의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내년 3월이 끝나기 전 브렉시트 협상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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