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푸틴, 러시아군 알레포 공습 재개 요청 거부

입력 2016-10-29 10: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푸틴, 러시아군 알레포 공습 재개 요청 거부


블라다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시리아 알레포 공습 재개를 허가해 달라는 자국군 요청을 거부했다.

러시아투데이(RT)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은 현재로서는 알레포 공습 재개가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테러 집단의 도발을 막기 위한 중대한 필요가 생긴다면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군에게 적절한 수준의 지원을 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군 총참모부의 세르게이 루드스코이 작전총국장은 앞서 알레포 내 반군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공습 재개를 지시해 달라고 푸틴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그는 "민간인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반군이 정부군을 표적으로 한 군사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며 "알레포 내 불법 무장 단체를 겨냥한 공습 재개를 허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민간인의 알레포 탈출을 위해 인도주의 차원에서 열흘째 공습을 중단했다. 반군은 러시아의 휴전 제안을 거부하고 알레포를 떠나지 않아 왔다고 알려졌다.

(뉴시스)

관련기사

알레포 주민들, 시가전 공포…"혈투가 일상" [해외 이모저모] 시리아, 나흘간 11시간 인도주의 휴전 러시아, 18일 오전10시부터 알레포 공습 중단 발표 [해외 이모저모] 교황 간청에도 공습 계속…미·러 15일 논의 어린이 무덤이 된 알레포…교황 "신의 심판 받을 것"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