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중 관영 언론, '시진핑 1인체제' 기대와 지지 표명

입력 2016-10-28 11: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중 관영 언론, '시진핑 1인체제' 기대와 지지 표명


중 관영 언론, '시진핑 1인체제' 기대와 지지 표명


중국 공산당이 27일 폐막한 제18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 공보(결과문)에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및 국가주석에게 '핵심'이란 칭호를 처음으로 부여하며 '시진핑 1인 지배체제'를 대내외에 선언한 데 대해 관영언론들이 일제히 지지를 표명했다.

28일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시핵심(習核心)'에 대한 생각은 중국 국민의 마음속에, 여론의 평가 가운데 존재해 왔고 '중망소귀(衆望所歸·많은 사람의 기대가 한 사람에게 쏠림)' 사실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18차 당대회 이후 시 주석이 시행한 일부 조치는 광범위한 민심을 얻었고 그가 시작하는 반부패 정치개혁은 전대미문으로 강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시 주석이 최고지도자로 재직한 4년도 채 안 되는 시간 속에서 중국은 찬사를 받을 정도로 크게 발전했고 명실상부한 역량을 갖췄으며 시 주석 본인도 세계적인 지도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민중이 언급하는 '시핵심'은 18차 당대회 이후 중국공산당과 중국 정부의 위대한 실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인들은 시 총서기를 핵심으로 한 당 중앙지도부가 출중한 리더십을 보여줬고 국가가 지난 4년을 지나온 것에 관건적인 역할을 한 것을 분명하게 잘 알고 있다면서 이것이 국민이 이해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문은 "6중전회의 주제는 '전면적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으로 서민들이 원하는 일"이라면서 "당이 더 질서가 잡히고 더 강력한 전투력을 가지며 더 청렴한 것은 반드시 국가에 복(福)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런민르바오(人民日報)도 사설을 통해 "한 개 국가, 한 개 정당, 한 개 지도 핵심을 갖는 것은 필수적이고 중요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신문은 "중국과 같은 대국, 공산당과 같은 큰 당이 국민을 단결해 위기에 도전하고 강력한 마르크스주의 집권당의 위치를 유지하며 중국 특색이 있는 사회주의 지도력을 가질려면 당 중앙지도부에 전당 차원에서 반드시 하나의 핵(核)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신문은 "위대한 도전과 실천 속에서 시 총서기는 당, 당 중앙의 핵심이 됐다"면서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한다는 공식적인 언급은 전당, 전군, 전민의 공동 바람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관련기사

시진핑에 '핵심' 호칭…중국, 사실상 '1인 통치' 체제 일본 방문 두테르테 "경제지원 기대"…친중반미 유지 전망 막 올린 중국 공산당 회의…'시진핑 1인 체제' 가속화 '반미·친중' 필리핀…'70년 우방' 미국, 차관보 급파
광고

JTBC 핫클릭